휴대폰 끄는법이 왜 더 어려워졌을까?

스마트폰은 우리의 일상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되었지만, 의외로 ‘기본 중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기능을 잘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휴대폰 끄는법입니다. 특히 최신 스마트폰일수록 홈 버튼이 없고, 측면 버튼을 눌러도 전원이 꺼지지 않아 당황하는 경우가 자주 생깁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현재 기준으로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등 주요 기종별 휴대폰 끄는법을 자세히 소개합니다. 꺼지지 않을 때 대처법, 강제 종료법, 상황별 꺼야 할 때까지 함께 정리했으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왜 지금은 휴대폰 끄는법이 더 어려워졌을까?

과거에는 휴대폰 측면에 있는 전원 버튼을 몇 초간 누르면 바로 전원이 꺼졌지만, 요즘 출시되는 스마트폰은 보안성과 편의 기능 강화로 인해 휴대폰 끄는법이 다양하고 복잡해졌습니다.

예를 들어, 삼성 갤럭시의 경우 전원 버튼이 음성 비서 호출(빅스비) 기능과 통합되면서, 전원을 끄기 위해선 다른 조작이 필요해졌고, 아이폰은 측면 버튼과 볼륨 버튼을 함께 눌러야 끌 수 있게 바뀌었습니다.

즉, 예전 방식만 기억하고 있다면 최신 기종에서는 휴대폰 끄는법이 전혀 통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모델별 정확한 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삼성 갤럭시 시리즈 휴대폰 끄는법

2025년 기준 삼성 갤럭시는 대부분 One UI 6.0 이상을 탑재하고 있으며, 휴대폰 끄는법도 이에 맞춰 진화했습니다.

1. 전원 버튼 + 볼륨 하단 버튼 2초 이상 동시에 누르기
   • 화면에 ‘전원 끄기’, ‘다시 시작’ 옵션이 나타나면 ‘전원 끄기’를 탭합니다.
2. 알림 창을 통한 끄는 방법
   • 화면 상단을 두 번 쓸어내려 퀵패널을 전체 표시합니다.
   • 우측 상단의 전원 아이콘을 눌러 전원 메뉴 진입 후 끄기 선택
3. 측면 버튼 설정 변경으로 전원 버튼 복구하기
   • 설정 > 고급 기능 > 측면 버튼 > ‘전원 메뉴’로 변경
   • 이후부터는 측면 버튼 길게 누르면 전원을 끌 수 있음

이처럼 삼성은 휴대폰 끄는법이 OS 업데이트나 설정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메뉴 위치를 확인해 맞춤 설정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애플 아이폰 휴대폰 끄는법

아이폰은 모델에 따라 휴대폰 끄는법이 조금씩 다릅니다. 하지만 최근 출시된 iPhone 12~15 시리즈는 동일한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1. 측면 버튼 + 볼륨 상단 버튼 동시에 길게 누르기
   • 화면에 전원 끄기 슬라이더가 나타나면 슬라이드를 왼쪽으로 이동
2. 설정을 통한 전원 끄기
   • 설정 > 일반 > 하단으로 스크롤 > ‘전원 끄기’ 선택
3. Siri를 통한 음성 명령으로 끄기 (iOS 17 이상)
   • Siri 호출 후 “전원 꺼줘”라고 말하면, 슬라이드 끄기 화면으로 이동
   • 단, 보안상 음성만으로는 자동 종료 불가. 슬라이드는 직접 조작 필요

아이폰은 모든 동작이 물리 버튼보다는 화면 제어 중심이기 때문에, 배터리가 남아있고 터치가 가능한 경우라면 설정 메뉴를 통해 끄는 것이 가장 안정적입니다.

LG, 샤오미, 모토로라 등 기타 안드로이드 기종 휴대폰 끄는법

삼성 외에도 다양한 안드로이드 브랜드가 있으며, 이들도 고유한 UX를 채택하고 있지만 대부분 기본 원칙은 비슷합니다.

1. 전원 버튼 길게 누르기
   • LG, 샤오미, 오포 등은 대부분 여전히 전원 버튼만으로 전원 옵션 호출 가능
2. 볼륨 버튼 조합 사용 (일부 기종)
   • 전원 버튼 + 볼륨 하단 버튼 또는 상단 버튼 조합 필요
   • 가끔 볼륨 상단 + 전원 버튼이 스크린샷으로 작동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
3. 알림 바에서 전원 메뉴 접근
   • 퀵패널의 전원 아이콘을 눌러 종료 옵션으로 이동 가능

기기마다 다소 차이가 있으므로, 정확한 휴대폰 끄는법을 확인하기 위해 설명서를 참조하거나 설정 메뉴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휴대폰이 꺼지지 않을 때: 강제 종료 방법

버튼을 눌러도 아무 반응이 없거나, 터치가 안 되는 경우에는 강제로 전원을 꺼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 사용하는 강제 종료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삼성 갤럭시

• 전원 버튼 + 볼륨 하단 버튼 7~10초 길게 누르기 → 자동으로 재부팅되며 꺼짐

아이폰

• iPhone 8 이상
  • 볼륨 상단 버튼 → 빠르게 누른 후
  • 볼륨 하단 버튼 → 빠르게 누른 후
  • 측면 버튼을 10초 이상 누름 → 애플 로고가 나타나면 종료

기타 안드로이드 기기

• 전원 버튼 + 볼륨 하단 버튼 10초 이상 누르기 → 진동 후 자동 재시작 또는 꺼짐

이 방법은 휴대폰이 먹통이 되거나 터치가 안 되는 상황에서도 유효한 가장 기본적인 응급 대처법입니다.

배터리가 일체형일 때 주의할 점

요즘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배터리가 일체형으로 되어 있어, 뒷면 커버를 열거나 배터리를 직접 분리할 수 없습니다.

이런 기기에서는 강제 종료 외에는 임의로 전원을 끌 수 없기 때문에, 휴대폰 끄는법을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하며, 상황에 따라는 다음과 같은 추가 조치가 필요합니다.

• 터치 오류로 조작 불가할 때: 강제 종료 후 재부팅
• 화면 멈춤 현상 지속 시: 서비스센터 방문 권장
• 전원 버튼이 고장 났을 때: ADB 명령 또는 보조 앱 사용

배터리 교체형이 아니기 때문에 임의로 분해하거나 열려고 시도하면 기기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휴대폰을 꺼야 하는 상황들

일상에서 휴대폰을 완전히 꺼야 하는 상황은 많지 않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엔 적극적으로 전원을 끄는 것이 좋습니다.

• 비행기 탑승 전: 일부 국가에서는 비행기 모드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 전원 완전 종료를 요구
• 스마트폰 과열 시: 온도 경고 발생 시 완전 전원 차단으로 발열 해소
• 소프트웨어 오류 시: 앱이 지속적으로 종료되지 않거나 알림이 멈추지 않을 때
• 업데이트 후 오류 발생 시: 재부팅보다 완전 종료 후 다시 켜는 것이 문제 해결에 더 효과적임
• 수면 중 방해 최소화: 야간 알림 방지, 수면 집중을 위해 완전 전원 종료

이처럼 특정 상황에서는 휴대폰 끄는법을 알고 활용하는 것이 기기 보호와 사용자 편의 모두에 중요합니다.

올바른 전원 종료 습관이 중요한 이유

단순히 전원을 끈다고 해서 특별히 성능이 향상되거나 배터리가 오래 가는 것은 아니지만, 정기적으로 재시작하거나 완전 종료하는 습관은 스마트폰 시스템 안정성에 큰 도움을 줍니다.

• 메모리 캐시 초기화
• 앱 충돌 현상 감소
• 배터리 센서 보정
• 업데이트 후 시스템 오류 해소

특히 스마트폰을 오랫동안 재시작하지 않고 사용하는 사용자일수록 1~2주에 한 번은 휴대폰 끄는법을 활용해 완전히 껐다 켜는 것이 권장됩니다.

마무리

단순해 보이지만 꼭 알아두어야 하는 기능, 바로 휴대폰 끄는법입니다.
2025년 현재는 기기와 브랜드별로 방식이 조금씩 달라졌기 때문에, 자신이 사용하는 모델에 맞게 정확한 방법을 익혀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처하고, 기기를 안전하게 보호하며, 시스템 안정성까지 챙기기 위해서는 올바른 휴대폰 끄는법을 알고 실천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오늘 이 글을 계기로 한 번쯤 본인의 휴대폰 종료 방식이 무엇인지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스마트한 사용자는 기본을 지키는 데서 시작됩니다.